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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 쓸 글도 없고 해서 영화 추천해 드릴게요.
제가 혼자 있는 걸 좋아하고 혼자있는 시간엔 영화를 자주 보기 때문에
유명한 영화지만 지금 나이대 분들에겐 생소한 영화 일수도 있고 또 유명하기 때문에 한번쯤은 들어보셨던 영화 일수도 있어요ㅠ.ㅠ
너~무 유명한 거 제외하고 뽑아서 다섯편정도 추천해 드릴게요~ ㅎㅎ

1. 레옹

줄거리 -
레옹의 직업은 살인 청부업으로 떠돌아다니는 인생이다. 마틸다는 마약 중간상인인 아버지 밑에서 불행한 어린 시절을 보내는 아이다. 그러다 마틸다의 가족이 마약문제에 얽히면서 마틸다를 제외한 전 가족이 몰살당한다. 이때 레옹이 마틸다를 구해주면서 마틸다는 새로운 인생을 살게 된다.


이건 너무 유명해서 추천해드릴까 말까 망설였지만 그만큼 제 베스트 영화이기 때문에 그리고 아직 안보신 분들을 위해 꼭! 보시라고 권유해드리고 싶은 영화 중 하나에요. 진짜 제발 제발 꼭 보세요.
특히 엔딩에서 Sting의 Shape Of My Heart가 흘러나오면서 끝나는데 압권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였어요. 진짜 그 분위기와 영화를 다 본 후의 기분을 표현해주는 것 같아요.
정말 꼭 보세요~ 후회 안하실 거에요 ㅠ.ㅠ


2. 블라인드



줄거리 -
앞을 보지 못하는 루벤이 살고 있다. 젊고 잘생긴 청년 루벤. 그는 후천적으로 장님이 되었고 그로 인해 무척 난폭하고 포악한 행동을 한다.
어릴 적 학대에 얼굴을 비롯한 온 몸에 유리로 베인 흉터가 있는 여자가 고용된다.
그녀는 못생긴 외모이지만 아주 부드러운 목소리와 범할 수 없는 기품이 서려있다. 이름은 마리. 난폭한 루벤의 행동을 완력으로 제압하는 마리. 마리는 끊임없이 루벤에게 책을 읽어 주고, 루벤은 서서히 마음의 평정을 찾아가며 마리에 대해 관심을 갖기 시작 한다.


정말 많은 생각을 하게 된 영화에요. 마리는 루벤을 사랑하고 루벤도 마리를 사랑하지만 마리는 자신의 못생긴 외모를 숨기며 사는 그러니까 사랑하지만 그 사랑을 믿지 못하는 사랑이라고 할까요. 보시면 아시겠지만 정말 슬펐어요. ㅠㅠ

3. 아무도 모른다



줄거리를 한줄 두줄로 요약해서 제가 쓰는 편이 더 나을 것 같아요 줄거리가 길면 읽으시는 분들도 귀찮으실수도 있으니까.. ㅎㅎ

줄거리 -
엄마에게 버림받은 넷 아이들의 살아가는 내용을 그린 영화.


저 한 줄의 줄거리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영화 안엔 많은 것이 담겨져 있고, 또 내내 주인공들의 표정이 너무 담담해서 오히려 더 슬픈 영화예요. 특히나 일본에서 실제로 일어난 사건을 그린 실화영화니까 더 먹먹하고. 하지만 영화 자체는 정말 따듯한 영화인거 같아요. 
이 영화는 대본없이 감독의 요구대로 배우들이 즉흥적으로 연기를 했다고 해요. 이걸 미리 알고 보시면 더 감동적이라고 해야되나. 배우들의 연기가 정말 최고였던 거 같아요! 



원래 다섯편 다 쓰려고 했는데 시간이 없다보니..ㅠㅠ

제가 두편 더 추천해드리려고 했던건 '트레인 스포팅'과 '렛 미 인' 이라는 작품이에요!
트레인 스포팅은 19금 영화이고 또 이완 맥그리거의 노출신과 베드신도 있기 때문에 보기 껄끄러우신 분도 계실 거 같아 알려드려요ㅠㅠ
렛 미 인 은 뱀파이어물인데 기존 뱀파이어 영화와는 다른 소년이 뱀파이어 소녀를 사랑하게 되는 진짜 배경 자체는 우울하고 삭막해보이지만 순수한 영화인 거 같아요! 너무 영화를 감명깊게 봐서 책까지 구입했어요ㅎㅎ
아 깜박잊고! 제가 말한 렛 미 인 은 지금 개봉한 영화가 아닌 스웨덴 영화에요. 지금 개봉한 건 헐리우드에서 리메이크 한거에요. 그러니까 스웨덴판 영화보세요~

영화를 보는거 자체가 개인의 수준도 높이고 감성도 쌓을 수 있는 좋은 기회인거 같아요!
제가 추천해드린거 보셔도 후회 안하실거에요!!
여긴 학생분들도 많으셔서 시간이 많이 없으실 거 같은데 휴일에 놀러가지 마시고 이 영화들 꼭 보세요!
나중에 시간 많으면 또 추천해드릴게요 ㅠㅠ
제가 보는 대부분의 영화는 디씨인사이드 영화갤러리에서 추천 받으면서 봐요! 혹시 제가 추천해드린 영화 보시고 더 많은 영화들 보고싶을 땐 제가 말한곳으로 가보세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