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시티, 조이시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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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처lㄹl향ㄱl
조회 3,619회 작성일 09-10-03 00:29
조회 3,619회 작성일 09-10-03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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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음악을 들으면 그 때의 상황과 추억이
이렇게까지 생생해지는건가요?
우선 이 그리운 음악들을 다시 듣게 해주신 양준혁님
정말 정말 너무 너무 감사해요 :^)
다른 분들도 그러시겠지만 저도 역시
조이시티 정말 오래했거든요..
뭐 지금은 입시에 찌들린 고2일 뿐이지만,
초등학생때부터 고1때까지..
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정말이지.............
추억이라 하면 다 적을 수 없을만큼 많아요..
최고거래사가 되기 위해서 눈물을 머금고 산 70000BN짜리 고급좌판을 펴고
몇날 몇일을 컴퓨터를 켜놓고 자곤 했는데................
(경험치는 어쩜 그렇게 안오르는지ㅡㅡㅡㅡㅡㅡㅡ맨날 20%에서 포기하고 시청가서 바꾸곤했음)
또 본캐 밀어준다고 회원가입은 어찌나 많이 했는지.
끌어들인 친구만해도 10명이 넘을거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원래 본분이 의장이였던 저는..-_-
몇년을 고생해가며 겨우겨우 최고의장이를 만들었었죠..
바람의요정석(이른바 바요)을 번화가인 루팡에서 대량구입해서
집에 틀어박혀 실을 짜던 그 평온했던 순간이란 ㅠㅠ ㅠㅠㅠ <여기서 배경음악은 캐논>
물론 일하는 도중에 조이몬에게
"!!이름뭐 !!나이몇 !!집어디 !!귀여워 !!착해 !!사랑해 !!잘했어"
아시다시피 무조건 손가락 노가다였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슬퍼지네 또
"↑" 이거 누르면 했던말 다시나오잖아요
맨날 그걸로 조이몬 지능올린답시고
얼마나 타자기를 두드려댔던지.....................
조이몬이라 하면 또 빼놓을 수 없죠...
아템창이 꽉 차도록 바나나를 사다나르고 . . .. . .. ..
조이몬가방, 조이몬리본..적형으로 셋트 맞춰주고... 아 잠시 눈물좀 닦고
ㅋㅋㅋㅋㅋㅋㅋ조이몬센터에서...경주1등할때...얼마나 기분좋았는데!!!!!!!!!!!!!!!!!!!!!!!!!!.............
전투에서 !!힘내 !!필살기 얼마나 갈겼었는데.... ㅎ ㅏ.............. . .... ..
마알을 주으러 한적한 새벽에 앨리스시티를 돌아다니고
그렇게 모은 20개의 마알을 마법요리(이하 마욜)에 모두 갖다바치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소소한 염색옷부터 돼코 변신반지 성전환캡슐 돼지마차 등등 다양했죠..)
조이시티 공식카페들을 돌아다니며 버그를 찾아 장미와함께 팔찌벅을 만들고
한 때 만남의 광장이었던 ( 나름 붐볐어요 >_< )
쇼팽 잡화점 앞.. 철광석 많이 팔았었는데 기억나시나요?
거기서 이리저리 둘러보며 대화의 꽃을 피우고 .. . . .^^
<거래사분들 shift 누르면 앉은상태에서 방향 바꿀 수 있었잖아요 왜....ㅋㅋㅋㅋㅋㅋㅋ>
결혼식한다고 노란글씨가 보이면 무주꾼 쇼팽교회로 달려가서
뿌려지는 아템 누른다고 왔다갔다거리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삐져서 걍 가는사람 多)
또 부캐로 고목나무 숲을 누비며 =_= 요정들을 잡을때
바람의요정석 얻었어요~~~ 하는사람들이 어찌나 부럽던지 ㅠㅠ ㅠㅠㅠㅠ ㅠㅠ
주스리도 ㅠㅠ ㅠㅠ 땅의요정석 얻었어요~~~하는게 얼마나 먼 일처럼 느껴졌었는지....
서있으면 체력 13씩 회복되는(기억력 왜이렇게 좋지?....)오아시스에서 한참을 서있고..
생각해보니까 직업도 안해본게 없네요.
그토록 살고 싶었던 리치빌은 열쇠조차 가져보지 못했었지만 ^^
매일 복권 (잡화점에 팔았던..2000BN짜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긁고..
아참 감옥도 들어가 본 적 있는 것 같아요
(물론 그 캐릭은 무참히 버려졌지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참 무료했었는데. 경찰한테 말걸어도 답도 안해줌.
또 기억에 남는거 .. .....
어떤 누리신이 무인도로 좌표찍어서 절 아이켄낫무브 하게 만들었던..
아마 조이 홈페이지에 구출????? 뭐시기 있었던 것 같아요
제가 멀쩡하게 빠져나온 걸 보면..ㅋㅋㅋㅋㅋㅋㅋ
그러던 어느날,
동아리방이 막혀버려서
능력을 쓰고 별칭을 써야 동아리방에 들어갈 수 있게 되었고
루팡에서 좀 앉아있을라 치면 몇 분 안되서 전팅..
이젠 아예 접속이 되지도 않는 메인화면.
그리고,
뜨든.
대망의 무료화
저는 다시 희망을 가졌습니다.
아..다시 사람들이 이렇게 모이는 걸 보니
부활의 가능성이 있어 *_*
라며........................
뭐 그랬었죠
그랬어요
저도 첨으로 부띠끄에서 조이젯과 조이윙을 사보았었드랬죠
무료화 전에는 상상도 못했을 짓이죠
사람들은 날개옷을 버리곤 했었죠
알뜰한 전 그것들을 주워 모아 고물상에게 팔았드랬죠
으으으 으어엉 어ㅓ으ㅡ어어 천국이여
이때 쯤 친창 사람들은 모두 다 접은지 오래였을거에요
암 그랬죠
그럼은요
그래요
그랬어요.
...
흑흑
엉엉엉
ㅇ눌넝훈ㅇ헌 ㅓ뉼ㅇ느ㅠㅡㅜ으 ㅠ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저...... 말로 다 할 수 없을만큼
저에겐 소중했던 게임이었어요
지금도 쇼팽시티 음악을 들으면 마법요리에서 물 따르고 불 붙이는 소리가 들리네요
"쪼르르르 활활"
저만 그런가요?
어쨌든. . . ..
두서없이 쓰다보니 너무 긴 글이 되었는데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조이시티의 추억을 조금이라도 나눌 수 있었다면 전 그걸로 됐어요..
이렇게 글 쓸 공간을 갖게 해준
양준혁님 다시 한 번 넘 고마워요 아시죠 제맘 (^^)(__)
시간이 흘러 흘러 흘러 흘러 흐르고 또 흐르고 흘러도
잊지 않게,
음악 들으러 올게요.
이 사이트 없애면 안되요 알죠 나 수능치고나서도 올거야
밑에 글 보고 힘낼게요
복구되면 1등으로 와야지
^^
여러분 즐조 ~ ♡
댓글목록
포도香님의 댓글
포도香 작성일그럼 조이시티 복구되면 기존에 있던 아이디로 들어올수 있는건가요??ㅠㅠㅠ
처lㄹl향ㄱl님의 댓글
처lㄹl향ㄱl 작성일그건 불가능하지 않을까요?.......ㅠㅠ 좋았던 추억으로 남기는 편이 .. . . . . ..휴 .. .
대박님의 댓글
대박 작성일. . . 하 . . , 정말 그립네요 . .
쿠우님의 댓글
쿠우 작성일ㅠㅠㅠ 불가능 한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