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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 추억..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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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호랑이
조회 2,510회 작성일 09-09-24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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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들어와서 처음으로 재밌게한게임..
사람들도 만나고 직업도 수도없이 맨날바꿔대면서
왜이렇게 올리기가 어려워 라며 투덜거리던게...


집에서 컴퓨터를 오래 못하게해서 조이몬을 사놓고
몰래 컴퓨터 켜놓고 자다가 걸리기도하고..
그렇게 우여 곡절끝에 조이몬이 알에서 나왔을때 그 기쁨.


이름을 어떻게 짓지-라고 고민도 30분이나 넘게했던 기억
그리고 조이몬이 내 캐릭터 이름을 말했을때의 희열


대화방에서 꽃키우기 해서 먹이주면서 겸치도 얻고대화하던기억

사람들과의 추억
처음으로 이쁘게 집을꾸미고 친구들 초대했던거
처음으로 실제 결혼식은아니지만 그래도 컴퓨터상에서라도 본 결혼식
처음으로 조이몬이 죽었을때 그 슬픔


형광옷 직접만들었을때 그 기쁨, 친구들을 한꺼번에 너무 사겨서 얘가 누구고 쟤가 누군지
몰라서 쩔쩔맸던거

열심히 돈모아서 날개옷사서 맨날 입고다니면서 자랑했던거


사기먹어서 너무 슬퍼서 울었던기억
결혼이란거..컴퓨터상에서 처음 해본거, 가족이란거 꾸며본거
가족방에서 나란히 모여 웃고 떠들었던기억



.........유일하게 많은 추억을 남겨준 게임 조이시티.....................

..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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